
내 직업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비자 종류보다 먼저 정해야 하는 것이 직업 코드입니다. 한국인 신청자에게 많은 직군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민 상담에서 가장 먼저 정하는 것은 비자 종류가 아니라 직업 코드(ANZSCO)입니다. 어떤 코드로 가느냐에 따라 요구되는 학력과 경력, 심사 기관, 신청 가능한 비자가 전부 달라집니다.
같은 일을 해도 코드가 나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리 업무를 해도 Chef와 Cook은 다른 코드이고, 개발 업무를 해도 Software Engineer와 Developer Programmer는 요구 사항이 다릅니다. 한 번 정해 신청하면 중간에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 판단이 중요합니다.

- 직업 코드
- 351311 (Chef) · 351411 (Cook)
- 기술심사 기관
- TRA (Trades Recognition Australia)
01요리사 · 셰프
Chef / Cook
한국인 신청자가 가장 많은 직군 중 하나입니다. 고용주 스폰서 경로가 주력이고, 지방 지역에서 기회가 더 많습니다.
주로 열리는 경로
- 고용주 스폰서: 레스토랑이 스폰서 자격을 갖추고 지명하는 경로. 가장 일반적입니다.
- 지방 고용주 스폰서(494): 지방 지역 업장은 인력난이 커서 스폰서에 적극적인 편입니다.
- 지방 기술이민(491): 주정부 지명을 받으면 점수 가산이 큽니다.
이 직군에서 실제로 걸리는 지점
- Chef와 Cook은 코드가 다르고 요구되는 책임 범위도 다릅니다. 메뉴 개발·원가 관리·인력 관리를 하면 Chef, 조리 중심이면 Cook으로 봅니다. 잘못 고르면 심사에서 뒤집힙니다.
- TRA 심사는 경력 증빙을 까다롭게 봅니다. 급여 명세, 근무 스케줄, 실제 업무를 보여주는 자료를 모아두세요.
- 패스트푸드·카페 경력은 인정 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직업 코드
- 2544xx (세부 전공별로 상이)
- 기술심사 기관
- ANMAC (Australian Nursing and Midwifery Accreditation Council)
02간호사
Registered Nurse
수요가 꾸준한 직군입니다. 다만 이민 절차 전에 호주 간호사 등록(AHPRA)이 선행되어야 하는 점이 다른 직군과 다릅니다.
주로 열리는 경로
- 독립 기술이민(189): 점수가 충족되면 스폰서 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 주정부 지명(190): 여러 주가 간호 인력을 지명 대상으로 두는 편입니다.
- 고용주 스폰서: 병원·요양시설이 직접 스폰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직군에서 실제로 걸리는 지점
- AHPRA 등록이 실질적인 첫 관문입니다. 한국 면허와 학력이 호주 기준에 맞는지 먼저 확인해야 하고, 브리징 과정을 요구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간호 직군은 영어 요건이 다른 직군보다 높게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세부 전공(노인간호, 중환자, 정신과 등)에 따라 코드가 나뉩니다.

- 직업 코드
- 2332xx · 2335xx · 2333xx 등
- 기술심사 기관
- Engineers Australia
03엔지니어
Engineer (Civil · Mechanical · Electrical)
학력 기반 심사라 경력 증빙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독립 기술이민 경로가 잘 열리는 직군입니다.
주로 열리는 경로
- 독립 기술이민(189): 학력과 영어 점수가 좋으면 유리한 편입니다.
- 주정부 지명(190 · 491): 주별 인프라 사업에 따라 수요가 달라집니다.
- 고용주 스폰서: 엔지니어링 회사가 직접 채용해 지명하는 경우.
이 직군에서 실제로 걸리는 지점
- 워싱턴 어코드(Washington Accord) 인증 학위인지에 따라 심사 방식이 달라집니다. 한국 공학교육인증(ABEEK) 학위면 절차가 간단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인증 학위가 아니면 CDR(Competency Demonstration Report)을 작성해야 하는데, 분량이 많고 작성 난이도가 높습니다.
- 세부 전공 코드 선택이 이후 비자 경로를 좌우합니다.

- 직업 코드
- 2613xx · 2611xx 등
- 기술심사 기관
- ACS (Australian Computer Society)
04IT · 개발자
ICT Professional
직군 규모가 크고 경로가 다양하지만, 경쟁도 그만큼 치열합니다. 경력 인정 기간 계산이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주로 열리는 경로
- 독립 기술이민(189) · 주정부 지명(190)
- 고용주 스폰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스폰서 사례가 많습니다.
- 졸업생 비자(485)로 경력을 쌓은 뒤 전환하는 경로가 흔합니다.
이 직군에서 실제로 걸리는 지점
- ACS는 학위 전공과 직무의 관련성을 따져 경력 일부를 점수에서 제외(deduct)합니다. 이 계산을 모르고 EOI를 넣으면 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옵니다.
- 전공이 IT가 아니면 공제 기간이 길어집니다. 미리 계산해보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 직무와 코드가 어긋나면(예: 실제로는 BA인데 Software Engineer로 신청) 심사에서 문제가 됩니다.

- 직업 코드
- 3312xx · 3212xx · 3911xx 등
- 기술심사 기관
- TRA (Trades Recognition Australia)
05기술직 · 트레이드
Trades (Carpenter · Mechanic · Hairdresser 등)
호주가 지속적으로 인력난을 겪는 분야입니다. 학력보다 실무 경력과 자격이 중심이 됩니다.
주로 열리는 경로
- 고용주 스폰서: 업체가 직접 지명하는 경로가 가장 많습니다.
- 지방 경로(491 · 494): 지방 지역 수요가 특히 큽니다.
- 주정부 지명(190): 주별 부족 직업 목록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직군에서 실제로 걸리는 지점
- TRA 심사는 실기 평가나 현장 기술 평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류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의 경력을 증빙할 때 고용보험 이력, 4대보험 자료 같은 객관적 자료가 도움이 됩니다.
- 라이선스가 필요한 직종(전기 등)은 주별 면허 취득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 직업 코드
- 졸업 전공에 따라 결정
- 기술심사 기관
- 전공별 상이
06유학생 · 졸업 예정자
Student / Graduate
호주에서 학업을 마친 뒤 졸업생 비자(485)로 경력을 쌓고 영주권으로 이어가는 경로입니다. 전공 선택 시점부터 설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주로 열리는 경로
- 졸업생 비자(485): 졸업 후 일정 기간 취업 제한 없이 근무할 수 있습니다.
- 이 기간에 경력을 쌓아 기술이민 점수를 올리거나 고용주 스폰서를 확보합니다.
- 지방 지역에서 학업·거주하면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직군에서 실제로 걸리는 지점
- 졸업생 비자는 졸업 후 신청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놓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 전공이 기술이민 직업 목록과 연결되는지 입학 전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학생 비자의 출석·성적 조건(Condition 8202)을 어기면 비자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